당 인재영입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은 24일 “충남지사 후보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출신 한 분의 영입을 추진 중이며, 거의 성사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아직 본인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해 수정안이든 원안이든 최대한 노력해 성공시키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만 했다.
경제인 출신 인사의 영입설 속에서도 당 일각에선 여전히 이완구 전 지사의 출마설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세종시에 대한 이 전 지사의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북엔 정운천 전 장관=전북지사 후보와 관련,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출마를 결심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소식통은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