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9회 글로벌녹색경영대상 시행 안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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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기후온난화를 비롯한 환경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업에서 비용이라 여겨졌던 친환경 사업이 투자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마이클 포터 & 린드는 하버드 비즈니스리뷰에서 “기업이나 국가는 환경개선을 단지 규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필수요소로 바라봐야 한다(1995)”라고 주장하였는데, 지금의 현상과 맥을 같이한다.

GE, IBM, GM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각각 ‘Ecomagination(미래전략방향의 핵심 친환경적 상상력)’ , ‘Smarter Planet(똑똑한 지구를 위한 변화)’, ‘Green Strategy(저에너지 자동차 전략)’ 과 같은 전략을 채택하여 Green race를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Green is green(녹색투자·제품은 녹색의 달러지폐다; 녹색성장위원회 우기종)”이라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선언 이후, 2009년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 후 2020년 배출 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현재보다 4% 감축)하겠다는 참여의사를 정부가 제출하면서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기업들도 점차 전망적 대응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 군계일학(群鷄一鶴)이 되고자 하는 기업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영향으로 현대자동차의 ‘Blue drive’, 효성의 ‘Think GREEN’ , 웅진그룹의 ‘사랑은 뜨겁게 지구는 차갑게’ 와 같은 녹색경영 슬로건을 채택하는 사례가 상당히 늘어났으며, 관망중인 기업들도 나름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에 적합한 녹색경영을 연구하고 있다. 물론 1984년에 이미 나무심기를 중심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를 추진해오다가 최근에는 지역맞춤형 숲가꾸기로 방향을 일부 수정한 유한킴벌리와 같은 선도기업도 존재한다.

모든 영역에서의 발전은 선택과 집중을 필요로 하고, 선택을 위해서는 평가를 필요로 한다.
한국능률협회에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녹색경영대상의 역할은 독립된 전문 평가기관으로써 기업의 녹색경영 역량을 평가하여 피드백 하는 데 있다. 평가 과정에서 기업은 조직 내 녹색경영 관심 증대 및 동기부여, 준비과정에서의 녹색경영 실적 집대성, 결과의 언론노출에 따른 기업이미지 제고 및 명성 획득을 메리트로 얻을 수 있다.

한국능률협회는 이러한 시상제도를 통해 우수사례(Best Practice)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산업계의 수준을 높여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녹색경영대상 심사팀은 조직이 본래 가지고 있던 패러다임 및 조직문화와 녹색경영을 융합하여, 여건과 역량에 맞게 중장기 환경전략과 실천과제를 적절히 도출하였는가, 실행을 통해 최근 3년간 경영성과를 거두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가를 평가한다.

이렇게 8년간 제도를 거쳐간 기업/기술/상품/보고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222건에 이른다.

▲ 시상부문
녹색경영/녹색마케팅/기후변화대응/녹색파트너십/지속가능경영/녹색기술/녹색상품WINNER
(녹색상품WINNER/녹색서비스WINNER는 리서치 1위 발표, 지속가능성보고서는 비응모)
[Manufacture/Service/Construction/Energy/Small Business/Non.Profit. 업종별 시상]

▲ 접수기간 = 2010년 6월 1일부터 2010년 7월 23일 까지

▲ 시상식 = 2010년 10월 5일(화) /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

▲ 주관 = 한국능률협회(KMA),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

▲ 후원 = 환경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09년 현황, 10년 추진예정)

▲ 접수/문의 =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 경영평가본부 경영평가팀
(전화: 02-6309-9041, 메일: ggma@kmar.co.kr, 홈페이지: www.km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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