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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서 노벨상 5인 세미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노벨상 수상자 다섯명이 9일부터 사흘간 동국대에서 학술 세미나를 연다.

물리학상을 받은 존 로버트 슈리퍼(미국.1972년).크라우스 폰 클리칭(독일.85년)박사와 지난해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앨런 히거(미국).앨런 맥더미드(미국).시라카와 히데키(일본)박사.

동국대(총장 宋錫球)가 개교 95주년(8일)을 맞아 이 대학 학술문화관에서 개최하는 '합성금속의 양자 수송 현상 및 양자 기능반도체 국제학술대회' 에 참석하는 것.

행사는 동국대 양자기능 반도체 연구센터와 서울대 물성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회의 주제인 합성금속과 양자기능 반도체는 정보기술(IT)을 한 차원 진보시킬 수 있는 소재로, 특히 양자기능 반도체는 인공지능 컴퓨터 기술을 가능케 할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宋총장은 " '과학기술 동국' 을 기치로 90년대 후반부터 이공계 대학을 집중 지원해오고 있다" 면서 "학술대회를 계기로 차원 높은 과학기술 연구가 이뤄져 한국에서도 조속히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대회와 별도로 서울대.고려대.연세대.고등과학원.이화여대.충북대에서도 특강한다.

동국대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권노갑(權魯甲)동창회장과 이화일(李和一)조선내화 회장.이두철(李斗哲)삼창기업 회장을 '자랑스런 동국인' 으로 선정했다.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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