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리더 공통점은 철저한 시간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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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성공한 리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벤처 1세대 기업가인 김병기(47·사진) 엔터테인먼트쇼핑 대표는 최근 출간한『리더의 하루』(케이펍 간)에서 “철저한 시간 관리”라고 답했다. 그는 1997년 국내 원조 모바일 게임회사 지오인터랙티브를 세워 미국 등 38개국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의 TV 광고 시리즈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맥이 1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마당발이란 점도 화제가 됐다.

김 대표는 지인 중 각계 인사 6명에게 일과 삶에 관해 물었다. 기업인으로는 이희성 인텔코리 사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동신 파프리카랩 대표 등 3명이 포함됐다. 소설가 박범신, 발레리나 김지영, 방송인 손범수의 생생한 일상과 역정도 전한다.

김 대표가 이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하루일과와 성공 비결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이들이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하는지를 구체적인 일정표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큰바위 얼굴’이라는 소설을 보면 그 바위를 매일 보고 생각하며 성장한 소년이 나중에 큰바위 얼굴이 됐다. 우리 사회에도 그처럼 사표가 될 만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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