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114 · 체납관리 사업 분사 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한국통신이 상반기 중 114안내와 체납관리 사업을 분사한다.

한통은 3일 정규직 1천2백명이 근무하는 114안내 부문과 4백명이 근무하는 체납관리 분야를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4안내 부문은 지난해 매출 4백73억원에 비용은 2천22억원이 들어 1천49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통은 "114안내는 한통이 20% 정도 출자하고, 종업원들이 50~60%의 지분을 갖는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114안내는 분사 이후 적자를 줄이기 위해 현재 80원인 114안내 요금을 대폭 올릴 것으로 보인다.

최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