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상품 신기술] 슈퍼 디스크 드라이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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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슈퍼 디스크 드라이브

◇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1.44MB짜리 플로피디스켓(FD)에 32MB분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슈퍼 디스크드라이브를 판매중이다. 디스켓의 기록밀도를 높이는 기술을 사용해 용량을 22배 가량 늘렸다. 데이터 저장시간도 기존 FD드라이브보다 8배 가량 빠르다. (http://www.matsushita.co.jp)

***곡물 플라스틱 개발중

◇ 미국 캔사스 주립대 연구팀이 콩.옥수수.밀 등 곡물을 이용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콩의 단백질과 옥수수.밀의 녹말 성분을 가열.압축한 뒤 국수처럼 얇고 긴 플라스틱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으며 올해 안에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누를 필요없는 마우스

◇ 일본의 전산용품회사인 트라이가 마우스 아랫부분에 클릭버튼이 달려 있는 이색상품을 내놓았다.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으며 마우스 몸체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클릭이 가능하다. 몸체를 왼쪽으로 기울이면 기존 마우스의 왼쪽 버튼을 클릭한 것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3천9백엔선. (http://www.justy.co.jp)

***알아서 조리하는 렌지

◇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인공지능형 조리기기를 개발했다.

냄비.프라이팬 등 요리기구를 올려 놓으면 센서가 밑바닥 넓이를 감지한 뒤 가열범위를 15~23㎝사이에서 자동 조절한다.

냄비를 옮길 경우 60초 뒤에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스위치 끄는 것을 잊더라도 화재 위험이 없다. 1천1백달러. (http://www.ge.com)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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