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선 규제 풀려…괌·런던 추락사고 제재 종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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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신규노선 배분 제한조치가 2일 해제되면서 대한항공이 새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1997년 괌(여객기).99년 런던 스텐스테드공항(화물기) 추락사고로 대한항공에 내렸던 제재기한이 2일 끝남에 따라 6월부터 새 노선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건교부는 대한항공의 99년 4월 중국 상하이공항 화물기 추락사고에 대해서는 원인규명이 확실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이미 런던 사고로 제재를 당한데다 1년5개월간 별다른 사고가 없었던 점을 감안, 1억원 미만의 과징금만을 부과할 방침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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