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플로리스트 자격시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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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 에코플로리스트스쿨을 운영하는 신귀자 사장(右)이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플로리스트(florist)라는 직업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경력이나 나이, 학력에 제한 없이 꽃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플로리스트란 꽃을 용도에 맞게 장식하고 연출하는 전문인으로, 우리말로는 화훼장식가로 불린다. 꽃집을 직접 창업하거나 각종 행사장이나 매장, 호텔 등에서 꽃 장식을 할 수 있다.

정부는 플로리스트 시장이 커지면서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새로 도입했다. 응시자격엔 제한이 없으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치러진다. 필기시험은 화훼재료와 관리론, 장식학, 제작론 등에 대한 4지선다형 문제가 출제되고 실기시험은 꽃꽂이나 꽃다발, 테이블 장식, 신부 장식 등으로 구성된다. 필기시험은 12월 12일 치러지며 응시원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접수한다. 문의 02-3279-9190~1.

화훼장식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은 전문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기관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보다는 직접 식물을 다룰 수 있는 곳에서 받는 것이 좋다.

에코플로리스트스쿨(www.flowerschool.co.kr)을 운영하고 있는 신귀자(영어명 에코신) 사장은 "과거 사치로만 여기던 꽃문화가 생활 속에 폭넓게 자리 잡으면서 플로리스트의 입지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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