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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최고급 주상복합 2곳 분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서울 강남지역에서 고급주택 수요자를 겨냥한 2개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나왔다. 서초동 옛 삼풍백화점 터에 짓는 '아크로비스타' 와 도곡동의 타워팰리스Ⅲ가 그것. 분양가가 평당 1천만~1천8백만원에 이르지만 호텔 수준의 마감재와 독특한 설계로 부유층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강남의 알짜지역이어서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서초동 사법연수원 맞은 편에 들어설 아크로비스타(29~37층)는 50~95평형 7백57가구이다. 50, 60평형이 전체의 80%이다. 시행사는 ㈜대상이며 대림산업이 시공한다. 분양가는 층.향에 따라 다른데 전망이 좋은 꼭대기 층은 평당 1천8백만원에 이른다.

용적률이 7백12%로 주상복합(평균 9백%)치고는 낮아 동간 간격이 넓은 편이고 전용률이 78%로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다. 높은 층 뒷발코니에선 한강과 남산을, 앞으로는 우면산.관악산을 볼 수 있다. 20층 이하는 25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비공개로, 상층부는 다음달 2일 공개청약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080-597-2222.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도곡동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타워팰리스Ⅲ를 내놓았다. 69층짜리(높이 2백73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여의도 63빌딩보다 24m가 높다. 47~1백3평형 아파트 4백70가구와 오피스텔 1백30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평당 1천3백만~1천4백만원이다. 2004년에 이 아파트가 들어서면 도곡동에만 3천36가구의 타워팰리스 단지가 형성된다. 02-3461-3254.

성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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