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시컨벤션센터 19일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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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 코엑스에 이은 국내 두번째의 전문전시장인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DAEGU)가 19일 문을 연다.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을 맡은 대구종합무역센터는 18일 저녁 전야제 행사에 이어 개관기념행사로 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벤처산업전(KOVEX2001)과 중소기업수출대전을 갖는다.

1997년 착공,1천8백억원을 들여 최근 완공된 엑스코대구는 지상5층,지하4층,연건평 2만6천평 규모.

6백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전문전시장과 6개국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컨벤션홀(4천2백명 수용),11개 국제회의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19일부터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한국벤처산업전에는 전국 1백25개업체가 참가해 2백개 전시부스가 모두 판매됐다.

이 전시회에서는 신기술신소재 ·인터넷 ·반도체 ·테크노파크 등 전시관과 로봇축구대회장이 선보이며 컴텍스 ·모든넷 ·애니넷 ·㈜이야기 ·비투비넘버원 등 벤처업체들이 참가한다.

같은 기간 1∼3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중소기업수출대전에는 지역 섬유 ·기계업체를 비롯,국내외 1백50여업체가 참가하며 40개국 5백여명의 해외바이어들도 초청됐다.

대구종합무역센터 관계자는 “벤처·중소기업전이 지역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해마다 개최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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