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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파선선고 고려서적 팔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파산선고 고려서적 팔려

파산선고된 고려서적이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서울지법 파산2부(재판장 李亨夏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파산선고된 고려서적이 62억원에 인쇄업체 삼정프레스테크에 매도됐다고 6일 밝혔다. 파산한 업체의 영업 일부가 분리돼 매각된 사례는 있었지만 파산기업이 M&A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정측은 고려서적 잔여 근로자 90명을 모두 고용승계하고 근로자들의 2백50일분 임금 및 퇴직한 직원의 퇴직금 23억원, 1억6천여만원의 국세 미납금을 책임지기로 했다.

***S-Oil 시가총액, SK 앞질러

정유업계 매출액 3위 업체인 S-Oil(www.s-oil.com)의 시가총액이 매출액 1위인 SK(http://www.skcorp.com)를 앞질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를 기준으로 S-Oil의 시가총액은 1조7천3백40억원으로 SK의 시가총액 1조5천1백10억원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SK㈜가 14조2백억원, S-Oil이 8조8백억원이다. 지난 2월 이후 ㈜SK의 주가는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 4일 1만1천8백원까지 떨어진 반면 S-Oil은 꾸준히 올라 4일 3만6백원을 기록했다.

***손해사정인등 1차시험 접수

금융감독원(http://www.fss.or.kr)은 제24회 보험계리인.손해사정인 1차시험 응시원서를 10~13일 인터넷과 직접방문을 통해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으로 접수할 경우 보험개발원(http://www.kidi.or.kr)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직접방문은 서울의 경우 보험개발원(여의도 화재보험협회 1층 로비)에서, 지방은 부산.대구.광주.대전의 금감원 지원에서 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인터넷과 직접 방문을 통해서만 응시원서를 받으며, 우편접수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차시험 응시자격은 전혀 제한이 없으며, 응시원서와 함께 응시료 1만원을 내야 한다. 1차시험일은 5월 13일이며, 8월 26일 1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시험이 치러진다.

***SK계열 금융사들 연계 검사

금융감독원(http://www.fss.or.kr)이 SK그룹 금융회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문홍순 증권검사2국장은 6일 "당초 지난달 하려다 검사인력 사정 등으로 늦춘 SK증권.SK생명.SK투신운용 등 3개 금융회사에 대한 연계검사를 시작했다" 며 "이번 연계검사에선 계열사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직.간접의 부당자금 지원행위를 집중 점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 워크아웃 졸업 추진

대우조선은 지난 2월 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된 이후 실적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이른 시일내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 신영균 사장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실적 호전으로 워크아웃 졸업 요건을 채울 가능성이 커졌다" 며 "상반기 중에 워크아웃 졸업 방안을 채권단과 협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측은 올 1, 2월 두달 동안 영업이익이 8백50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여 올해 경영목표(매출액 2조8천6백24억원, 영업이익 2천1백7억원)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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