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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비리 수사관 사칭 김대업씨 가석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지난 대선 직전 '병풍'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 수사관 자격을 사칭한 죄로 수감 중인 김대업(42)씨가 교정의 날을 맞아 가석방된다. 2002년 수감자 신분으로 검찰 병역비리 수사팀에 참여, 김길부 전 병무청장을 조사하면서 수사관 자격을 사칭한 혐의로 징역 1년10월형을 선고받았던 김씨는 현재 1년9개월을 복역, 1개월여의 잔형기를 남기고 있다. 김씨 외에도 수뢰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잔형기를 1년 남기고 수감 중인 김수일(63) 전 영등포구청장을 가석방키로 하는 등 1054명에 대한 특별가석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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