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그루 벚꽃 ‘열병식’ 800년넘은 방사능 온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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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야마 성터=쓰야마성은 무로마치시대 1604년에 축성을 착수해 12년 후의 1616년에 완공한 성이다. 자연 지형을 교묘하게 살려서 견고한 성으로 통로를 복잡하게 만들어 손쉽게 성의 중심 건물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만들어졌다. 1900년에 일반인에게 공원으로 정비된 후 공개 되었다. 공원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후 수천 그루의 벚나무가 심겨져 서일본의 벚꽃명소로 꼽히고 있다.

◆돗토리 온천=먼 옛날, 오오쿠보 사마노스케라는 사람이 집안의 부흥을 위해 제를 지내기 위해 미토쿠산으로 갔다. 산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큰 나무 아래에서 흰 늑대를 발견 하였다. 활로 늑대를 잡으려고 했지만 살생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을 고쳐 죽이지 않았다. 그랬더니 그날 밤 보살이 꿈에 나타나서 흰 늑대를 살려준 감사의 표시로 “나무 아래에 뜨거운 물이 솟아 나온다”라고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이것이 미사사 온천의 전설이다. 그 이후 800년이 지난 지금도 뜨거운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미사사 온천의 효능은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치료와 보양을 하려고 모이는 곳이다. 미사사 온천은 고농도의 라돈 함유량을 가진 세계적 방사능 온천이다. 라돈은 약한 방사선을 내뿜어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되어 면역력이나 자연치유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효과를 호르미시스 효과 라고 한다. 미사사 온천은 원천중에는 라돈 함유량이 683.3의 높은 기록도 남아 있어 높은 호르미시스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라듐이 기화해 발생하는 라돈 가스(연기) 들이마시는 것으로 항산화 기능이 높아져 노화방지나 생활 습관병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무색 투명의 미사사 온천수는 미네랄이 풍부하여 음료로도 적합하다. 위액막의 혈액량이 증가해 만성 소화기 질환·만성 기관지염·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특이한 온천도 있다. 산토쿠강의 미사사 다리에 있는 강변 목욕탕은 미사사 온천의 심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무료지만 온천 자체는 원천이다. 산토쿠강을 바라보면서 몸을 접히는 강물에서의 온천은 새로운 느낌이다. 탈의소는 특별히 없고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는 휴양 온천이 많다. ▶키야(木屋) 여관: 산토쿠강에 접해 있는 곳으로 명치 원년(1868년)에 창업한 오랜된 온천이다.

규모도 아주 작은 온천장이다. 온천수도 원천을 그대로 이용한다.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불어 나면 온천수고 수위가 높아지고 강물이 낮아지면 온천물도 수위가 낮아 진다. 가족탕도 있고 원천의 열을 이용한 온돌방도 있다. 鳥取縣 東伯郡三朝町三朝895 전화 0858-43-0521. ▶우메야(梅屋):이곳도 일반적인 온천여관과 다르다. 20여명 정도밖에 숙박이 불가능하고 기본이 5박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식사도 본인이 만들어 먹여 한다. 조건이 까다롭지만 완전 요양을 하기 위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온천의 열을 이용하여 온돌이 완비 되어 있고 식사도 본인에게 맞는 음식만 먹을 수 있어 요양을 하기는 아주 좋은 곳이다. 시설면에서는 일반 온천장과는 떨어진다. 기본 숙박비:4,350엔 (식사 불포함, 5박 이상)三鳥取縣 東伯郡 三朝町三朝933-2

전화 0858-43-0534.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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