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대만산업은행, 국내 벤처 투자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 대만산업은행, 국내 벤처 투자

대만산업은행(CDIB)이 국내 벤처기업인 ㈜루틸러스 테크놀로지에 1백20만달러(약 15억7천만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투자유치를 주관한 신한경영컨설팅이 26일 밝혔다. CDIB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올해말까지 모두 1천억원을 한국의 유망 IT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루틸러스테크놀로지는 e-비지니스 사업에 필요한 스토리지 관련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

*** 아남반도체 33주년 기념식

아남반도체(http://www.aaww.com)는 26일 반도체 창업 33주년 기념식과 함께 우곡효행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규현 사장은 기념식에서 올해는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지난해보다 웨이퍼투입량 기준으로 월 5천장 늘어난 월 3만장규모로 확대해 3억2천만달러 매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83년부터 시상해 온 우곡효행상은 장경혜.정은미(제조팀), 이광희(ICS팀), 이미정(품질보증팀) 등 직원 4명이 수상했다.

*** 말리금광 이르면 연내 개발

현대종합상사 정재관 사장은 최근 32t의 금매장량을 확인한 말리금광을 외국회사에 지분일부를 매각해 합작하는 형식으로 빠르면 올해 안에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鄭 사장은 "6월말쯤이면 말리금광에서 60t정도의 매장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우선 매장량이 확인된 광구를 중심으로 개발에 착수하고 나머지 지역은 5년간에 걸쳐 계속 탐사하겠다" 고 말했다. 광산이 개발되면 말리정부가 15%를 갖고, 현대측은 85%를 처분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데, 鄭 사장은 "외국회사에 대한 지분매각 규모는 아직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