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동해안을 제외한 도내 거의 모든 지역에 산불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 소방헬기 1대와 임차헬기 5대의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산림청 헬기 3대를 김천시와 의성군 ·영덕군 등에 추가 배치했다.
또 산불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지역에는 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시 ·군, 읍 ·면공무원과 공익근무요원 절반 이상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토록 일선 시 ·군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국 ·도립공원의 주요 등산로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등산로를 전면통제하고 농산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를 금지시켰다.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