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민노당 전 사무총장 등 체포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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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당활동이 금지된 전교조·전공노 조합원으로부터 당비를 받아 관리한 혐의로 김선동 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등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민노당 회계 책임자였던 이들에게 3차례 소환 통보를 했으나 3차 소환일인 지난 2일까지 출석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했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미신고 후원 계좌를 개설해 운영한 경위와 전교조·전공노 조합원으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민노당 관계자는 “이번 주 초 경찰에 출석할 계획이었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언제 출석할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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