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이현일 가볍게 32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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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기대주 이현일(한체대.사진)이 2001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http://www.baofe.co.uk)에서 32강전에 올랐다.

지난 1월 삼성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지싱팽(중국)을 꺾었던 이선수는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 마크 콘스테이블(영국)을 2 - 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손승모(원광대3)도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브 두르즈첸코를 2 - 1로 누르고 32강에 합류했다.

대회에는 시드니 올림픽 금.은.동메달리스트는 물론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피터 가드 크리스텐센(덴마크)부터 16위까지 모두 출전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자 단식에서는 박효선(대교눈높이)이 뉴질랜드의 레베카 고돈을 2 - 0으로 누르고 32강전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유용성(삼성전기)-정성균(조선대)조와 여자복식 나경민(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 이효정(삼성전기)-황유미(한체대)조도 각각 32강전에 나섰다.

혼합 복식에서는 하태권-이경원(이상 삼성전기)조가 리우콱와-쿤웨이 치(홍콩)조를 2 - 0으로 누르고 16강전에 올랐다.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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