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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연루 교장 임명에 상문고 교사들 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상문고가 1994년 성적조작 등 비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장방언(張邦彦.60) 당시 교감을 2일 교장에 임명키로 하자 교사들이 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부패한 구 재단의 복귀에 이은 문제 교장의 취임을 철회하라" 고 촉구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해 공금 2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던 상춘식(尙椿植) 전 교장의 부인인 이우자(李優子)씨를 관선이사진이 이사장에 임명하는 등 측근들을 이사에 선임하자 교사.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며 반발했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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