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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재산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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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 민주당〓지난해에 모친의 재산변동만 신고했던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7억9백94만원)은 올해도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5억5천3백60만원)은 1천1백60만원이 불었다. 韓최고위원은 동서장학회에 1억2천만원을 기부, 본인 재산이 7천8백50만원 줄었지만,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신규 전세권(3억원)과 예금(5천6백만원)이 늘어났다.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16억2천3백65만원)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을 인출해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구입대금에 일부를 충당한 것으로 신고했으며, 총재산은 8천69만원 늘었다.

◇ 자민련〓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23억6천5백만원)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운정장학회에 6백68만5천원을 출연했을 뿐 변동이 없었다. 부인 박영옥(朴榮玉)여사가 신은상호신용금고 예금(3억4천9백96만원)을 씨티은행(3억2천3백만원)으로 옮겼고, 총액으로는 지난해(23억9천1백만원)보다 2천6백96만원 줄었다.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20억6천1백만원)은 본인 예금이 3천8백32만원 감소했지만 부인과 자녀의 예금 증가 등으로 신고재산이 1천2백24만원 증가했다.

◇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지난해 신고액 10억4만원보다 4천6백42만원이 증가했다. 李총재의 예금은 2억4백71만원이 줄었지만,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차남 수연씨의 예금이 각각 2억1천3백74만원, 3천7백39만원씩 늘어났다.

최병렬(崔秉烈)부총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매각하고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5억 7천 2백 48만원이 늘었다. 최부총재는 "실거래가의 차이는 2천만원에 불과하나 국세청 기준시가를 적용해 6억원의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박근혜(朴槿惠)부총재는 대구 달성군에 전세로 있던 아파트를 구입했지만 예금이 줄어 3천6백12만원 감소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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