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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진법 창안한 미국 수학자 셰넌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모든 정보를 0과 1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2진법을 창안, 컴퓨터 시대를 연 미국의 수학자 클로드 셰넌이 지난달 24일 사망했다. 84세.

'아인슈타인에 버금가는 천재' 로 칭송받던 그는 1948년 벨 연구소에서 인터넷과 무선통신을 가능케 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개발했다. 아날로그 통신시대였던 당시 2진수 코드가 데이터의 최소단위를 이뤄 전화선을 통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론은 수년 후 집적회로가 발명되면서 검증받았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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