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600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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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EBS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EBS 스페이스 공감’이 4일 방송 600회를 맞는다. ‘EBS 스페이스 공감’은 2004년 4월 1일 서울 도곡동 EBS 본사 사옥 1층에 개관한 공연장 이름이기도 하다. 소프라노 신영옥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150석 공간에서 라이브 음악공연을 해왔다. 이들 공연은 시차를 두고 주 2회(목·금) 녹화 방송되면서 TV를 통한 인디 음악의 발굴에 앞장서 왔다. 2010년 2월말 현재, 공연 현장을 찾은 관객이 22만여 명,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의 수가 7000여명에 이른다.

600회 방송을 맞아 ‘EBS 스페이스 공감’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한상원(사진)의 블루스 스테이션’을 4, 5일 밤 12시35분 두 차례에 걸쳐 특집 방송한다. 블루스의 진정한 의미를 짚었다고 회자되는 이 공연은 한상원을 주축으로, 전설의 기타리스트 이중산, 시나위의 신대철, 독보적 카리스마의 한영애를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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