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주 문예회관서 ‘신한옥 심포지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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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한옥의 활성화를 위한 ‘신한옥 심포지엄’이 4일 오후 2시 충남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이 심포지엄은 한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공주시와 산림청 등이 후원한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는 대학교수 등 목조건축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한다.

공주대 이해준 교수는 ‘한옥관련 문화원형 콘텐츠의 범주와 활용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목조건축 전문업체인 스튜가이엔씨 최원철 대표가 한옥으로 지은 공주 국민여가캠핑장(숙박촌) 등 국내 곳곳에 지어진 새로운 개념의 한옥 시공 사례를 소개한다.

서울대 이전제 교수는 ‘우리나라 목재산업과 신한옥 활성화 사업’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면서 신개념 한옥 활성화가 국내 목재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전 한남대 한필원 교수의 ‘한옥 공간의 원형과 신한옥 계획’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마지막으로 권영상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 송인호(서울시립대)·이왕기(목원대) 교수, 한국 목조건축협회 이정현 회장, 산림청 진선필 서기관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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