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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공동규칙안 잠정 합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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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북한은 31일 ▶경의선 철도.도로가 통과하는 비무장지대(DMZ)내 남북관리구역 설정▶지뢰제거▶양측 군과 공사 인력의 행동과 관련된 규칙 등을 규정한 'DMZ 공동규칙안' 에 잠정 합의했다.

남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4차 남북 군사 실무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이른 시일 안에 북측 통일각에서 5차 회담을 열어 마무리짓기로 했다.

양측은 또 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조속한 시일 내에 열기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단계 경의선 연결 공사가 시작되는 3월 초엔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김경덕(金暻德.육군준장) 남측 수석대표는 "총 41개 항목 중 5개항만 합의하지 못했다. 다음 회담에서 타결되면 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서에 서명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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