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리빙TV(CH 28)가 3일부터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장의 경주 전부를 생중계한다.
리빙TV 정창기 사장은 지난달 31일 "한국마사회와 2년간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계약했다" 고 밝혔다.
방송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7시간이며,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도 TV중계를 보며 마권을 구입할 수 있게돼 한편에선 도박 문화의 확산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현재 일반인이 마사회를 찾아 계좌를 개설하면 전화로도 마권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마사회는 "과밀한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며 "전화 구매가 활성화하면 차명으로 경마에 거액을 거는 사람들이 오히려 줄어들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