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정부조달 우수제품 전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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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정부조달 우수제품 전시

조달청은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의 정부 조달을 확대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17~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2001년 정부조달 우수제품전' 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물품에 대한 구매 계약이 가능하며 정부기관 최초로 시행하는 전자입찰 설명회와 모의 입찰이 실시된다. 02-780-0843.

*** 韓重, 외자 2, 500만불 조달

한국중공업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대주주인 BNFL사가 인수하게 될 2천5백만달러의 무보증 해외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 한중 주식의 6%정도를 보유하게 된다.

한중은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가 가진 핵증기 공급부문의 핵심기술을 전수받고 신규 해외 원전시장과 미국내 발전설비 개.보수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연합철강, 현대차그룹 비판

이철우 연합철강 사장은 16일 "현대.기아차그룹의 냉연강판 사업은 국내 냉연시장의 공급과잉만을 가져왔다" 며 "현대.기아차가 자동차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동차 사업에만 집중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李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장 구조조정 차원에서 재무구조가 건실한 연철이 현대강관의 설비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고 밝혔다. 현대강관은 이에대해 "대꾸할 가치가 없다" 고 말했다.

*** "외국인 차별땐 연수생 없다"

앞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생에게 불법.부당 행위를 하다 적발된 업체는 쓰고 있던 연수생을 돌려보내야하는 것은 물론 3년간 연수생을 배정받지 못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산업연수생의 권익 보호와 사후관리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인권신장 종합대책' 을 16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우리나라에 연수생을 보내고 있는 14개국 45개 송출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송출료(연수생이 연수생 선정을 위해 송출기관에 내는 돈)기준을 마련, 송출료를 과다 징수한 기관은 계약취소 등의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쌍용건설, 인도 공사 수주

쌍용건설은 인도 고속도로청이 발주한 4천6백50만달러짜리 고속도로 공사를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인도 북동부에서 뉴델리까지의 40㎞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넓히는 것으로 오는 3월 착공해 2003년 말 완공 예정이다.

***산자부, 해외원전 진출 지원

산업자원부는 16일 해외 원전시장 진출 추진위원회를 열어 한국전력 등 국내 기업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에 민관 합동 산업협력단을 파견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해외 공관의 수주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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