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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세기 대표물품 선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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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워싱턴 AP=연합]미국은 휴대전화.군번표 및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찍은 독수리 성운 사진, 재즈 음악가 루이 암스트롱의 트럼펫 연주 녹음,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떼내온 독일 베를린 장벽 콘크리트 조각 등을 20세기 대표 물품으로 선정했다.

미 국가기록보관소는 이 물품들을 밀레니엄 타임 캡슐에 담아 내년 1월 21일 묻을 예정이며 1백년 뒤 공개한다.

보관 물품들은 대통령이나 의회로부터 최고 훈장.포상을 받은 인사들과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된 교사들이 뽑은 우수학생들이 후세에 20세기를 알려줄 물품으로 추천한 것들 가운데서 선정됐다.

타임 캡슐에 보관될 주요 물품들은 ▶최초로 책을 집으로 빌려갈 수 있도록 한 보스턴 공공도서관 카드▶북아메리카 인디언 체로키족 문자▶시각장애인 가수.음악가인 레이 찰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안경▶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의 인권선언▶아프리카 및 미국흑인 백과사전▶유전자 코드▶우주공간에서 본 지구 사진▶히로시마 원폭 구름사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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