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을지로에 손수레길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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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물류가 많은 서울 동대문과 을지로, 청계천 2~3가 일대에 화물차전용 주차공간과 손수레길 설치가 완료돼 이달 중순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3일 이 일대 도로 가운데 화물차 통행이 많은 5백3곳을 선정, 보도쪽 각 1개 차로 화물차 주차만 허용하는 조업주차구획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보도 5.8㎞에 폭 2m의 손수레길을 마련하고 차도 24곳에 손수레 횡단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버스와 택시정차대 28곳을 정비하고 주요 구간별 보도 50곳에 자전거.오토바이 보관소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청계천 3~8가 일대에 공용택배센터와 화물차대기주차장 등을 설치한 결과 차량통행이 빨라지'고 승용차 교통량이 줄어드'는 등 효과를 거두었다" 고 말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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