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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 통일시 100여편 묶어 출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 통일시 100여편 묶어 출간

원로시인 이기형(84)씨가 분단 반세기 동안 발표된 통일시 1백여편을 한데 묶은 시선집 '그날의 아름다운 만남' (살림터)을 펴냈다.

이 시집에는 실향민인 이씨 본인의 작품과 김규동씨의 '열차를 기다려서' , 신석정의 '벽의 노래' , 신경림씨의 '폭풍' , 김지하씨의 '타는 목마름으로' , 황지우씨의 '백두산 가는 길' 을 비롯해 양덕보.현창섭.오영재 등 북한 시인 3명의 시 등이 실려있다.

10년전부터 통일을 주제로 한 시를 모은 이씨는 시편마다 시대적ㆍ역사적 배경과 함께 통일 지향적인 입장에서 시 감상평을 곁들였다.

*** 11, 12월 초대문인 확정

문예진흥원에서 매주 금요일 열리는 '금요일의 문학 이야기' 11, 12월 초대문인이 확정됐다.

오는 10일부터 차례로 시인 이근배(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극작가 이근삼(희곡의 문학성과 공연성), 소설가 전상국(글쓰기의 즐거움), 소설가 박상우(소설 속의 나), 소설가 이윤기(문학을 넘어서), 시인 이해인(나?삶과 기도의 시), 시인 천양희(시와 밥)씨 등이 초대 강사로 나온다. 02-760-4561.

*** '현대시 100년' 학술대회

한국시학회(회장 오세영)는 제6회 전국학술대회를 11일 오전 10시 아주대 다산관 소강당에서 갖는다.

'한국 현대시 1백년의 정리-한국 현대시의 기교와 방법' 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용희.금동철.윤수하.간호배.신범순.권혁웅.전정구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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