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TV 서프라이즈’ 400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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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세계 각국에서 전해지는 놀라운 이야기를 소개하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400회를 맞았다. 2002년 4월7일 첫 방송, 7년 8개월 동안 최고 시청률 24.5%, 평균 시청률 19.5%을 기록하며 일요일 오전을 지켜온 프로다. 실제 이야기를 드라마로 구성하는 ‘재연 드라마’를 정착시켰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외국인 배우들만으로 드라마를 제작해 방송계 인력 풀을 넓혔다. 이 때문에 외국인 배우가 출연해서 어설프게 연기하면 ‘서프라이즈 같다’는 방송가 표현이 생겼을 정도다.

24일 10시45분부터 75분간 방송될 400회 특집에선 ‘시청자들이 뽑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베스트 3’, 고종 독살설을 둘러싼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스페셜’, ‘진실 혹은 거짓 베스트 오브 베스트’ 등이 방송된다. 또한 서프라이즈의 간판 배우라 할 수 있는 이중성이 직접 제작현장을 소개한다. 추위와 싸워가며 고생하는 스태프와 배우들, 또한 의사소통부터 문화적 차이까지 극복해야 하는 외국 배우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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