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LPGA투어 생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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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골프 전문채널 J골프가 2월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LPGA투어를 생중계한다. J골프는 지난해 LPGA투어 사무국과 2010년부터 5년간 LPGA투어를 독점 중계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2월부터는 케이블·위성TV는 물론 지상파 DMB·IPTV·VOD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LPGA투어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위성DMB 방송사업자 TU미디어를 통해서도 세계적인 톱 랭커들의 샷을 감상할 수 있다.

J골프는 특히 YTM DMB와 LPGA투어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또 TU미디어와는 채널 번호 18번을 통해 LPGA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골프 콘텐트를 하루 16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TU미디어는 이미 ‘무한 서바이벌 정글의 법칙’과 ‘라이브레슨70’ 등 J골프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내보내고 있다. J골프는 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한인 방송사인 tvk24(Television Korea 24 Inc)와 제휴 계약을 맺고 해외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J골프 시청자들은 LPGA투어의 생생한 대회 현장은 물론 한국 선수들의 인터뷰 등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이 중계 방송은 미주 한인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된다.

J골프는 기존 채널과는 달리 HD고화질로 제작되기 때문에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4대 3 비율이 아닌 16대 9의 화면 비율로 방송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솜털까지 잡아내는 생생한 화질도 일품이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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