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동원 동업자 폭행 돈뺏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16일 아파트 분양 이익배당이 적다며 프로레슬링 선수를 동원, 동업자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李모(43)씨 등 2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프로레슬링 선수 崔모(42)씨를 수배했다.

아파트 분양업자인 李씨 등은 지난 8일 K컨설팅 이사 朴모(34)씨를 불러낸 뒤 崔씨를 시켜 2시간 동안 폭행케 해 朴씨로부터 1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李씨 등이 K컨설팅과 공동으로 대전 W아파트 분양사업을 벌인 뒤 이익분배 과정에서 불만을 품었다" 고 밝혔다.

기선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