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제주서 아시아 첫 PGA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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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부터 제주 중문골프장에서 열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닉 팔도(잉글랜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 유럽 골프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주최 측인 한국관광공사는 4일 신한은행과의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과 함께 출전선수 35명을 공개했다.

해링턴은 세계랭킹 8위로 지난달 린데 저먼 마스터스대회 우승에 이어 라이더컵에서 맹활약했고, 팔도는 과거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을 세번씩 제패한 '스윙 머신'이다.

최경주(34.슈페리어).나상욱(20.엘로드)도 출전하며 미국에서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마크 캘커베키아와 숀 미킬, 리치 빔 등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공인 챌린지다. 총상금이 350만달러이지만 이 상금은 PGA 상금 랭킹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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