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1월 거래소 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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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LG이노텍(옛 LG정밀)이 증권거래소의 주권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1월 상장될 전망이다.

또 코스닥기업인 한국내화는 증권거래소로 옮겨 상장하기 위해 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했다.

증권거래소는 8일 종합심사 결과 LG이노텍이 주식분산요건을 제외한 상장 요건들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올들어 거래소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지난 6월 ㈜대교에 이어 LG이노텍이 두번째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곧 금융감독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리될 경우 청약.납입 절차를 거쳐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전자부품과 영상.음향.통신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5천2백28억원, 순이익 3백16억원을 기록했으며 주당 1만2천6백~1만8천9백원에 4백66억~6백99억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내화는 앞으로 2개월 안에 상장심사를 마치고 통과하면 바로 거래소에 상장하게 된다.

한국내화 관계자는 "벤처기업 위주의 코스닥시장에서 우리 같은 제조업체는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거래소로 옮길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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