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걱정 덜어 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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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 유성선병원이 ‘2010 희망 캠페인’으로 ‘외모 콤플렉스 극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외모에 자신이 없어 고민하는 지역 주민 3명을 뽑아 무료로 성형수술을 해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 병원 박원규 원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18일까지 병원사이트(www.yuseongsunhospital.com)에 이벤트 게시판을 열어 희망자를 접수한다.

대상은 주민등록 거주지가 대전시 유성구인 주민이어야 한다.

무료 수술 가능 범위는 눈·코·입 등 얼굴을 비롯, 미용성형에 한정한다. 단 18세 이하 청소년은 부모 동의가 있어야 한다. 신청자 신상정보와 사연은 일체 공개되지 않는다.

병원은 20일 사이트를 통해 무료 시술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대상자와 상담을 통해 수술 일정을 잡게 된다.

무료시술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양도할 수는 없다. 042-220-8200. 선병원은 1966년 개원한 대전지역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병원관계자는 “우선 3명에게 의료혜택을 준뒤 기회가 되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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