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주 세계섬문화축제 2001년 5월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001년 열리는 제주세계섬문화축제의 일정이 확정됐다.

제주세계섬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강정은)는 세계의 섬문화를 관광자원화 한 ‘2001 세계섬문화축제’를 내년 5월19일부터 6월17일까지 30일간 제주시 오라관광지구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섬문화올림픽’을 기치로 제주에서 처음 열린 세계섬문화축제에는 전세계 25개국 28개섬이 참가,45만명의 관광객이 현장을 찾았다.

조직위는 2001년 축제는 ‘섬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세계 30개국·섬이 특유의 민속공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축제 기간에는 미스아일랜드선발대회를 비롯해 각 섬의 주제 공연,테마 뮤지컬등 공연이벤트와 세계 섬축제 사진촬영대회,제5회 국제마라톤대회등 부대이벤트 행사,세계 타악기전시회와 세계 섬예술인 작품전등 각종 행사가 준비된다.

세계 각 섬의 전통 혼례·음식관을 열고,특산품 제작 코너등 체험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현재 발리·스리랑카등 아시아·태평양지역 20개섬,북미와 유럽지역 16개섬,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19개섬과 참가교섭을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진도·거제도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는 9월말까지 참가대상 섬과 참가국을 확정,행사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