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1위 굳히기…범양건영에 3대 1로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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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총 7라운드 중 5라운드에 접어든 지난주 2004 한국리그에서 한게임바둑(이세돌.강동윤.유재형.홍민표)팀이 강력한 라이벌 범양건영(유창혁.윤준상.박정상.서봉수)을 3대1로 꺾으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첫판인 4장전에서 서봉수가 홍민표를 눌러 범양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으나 이후 한게임은 내리 3연승하며 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한게임의 3장 유재형은 개인성적에서 5연승을 거두며 MVP가 유력해졌고 범양의 박정상.윤준상은 4연승 끝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게임바둑은 4승1무, 승점 9로 2위 범양건영(2승1무1패, 승점 5)을 멀리 떨어뜨리며 선두로 앞서나갔고 1위를 노리던 범양건영은 오히려 중위권 팀들의 추격에 휘말릴 공산이 커졌다. 이번 주 한국리그는 피더하우스 대 파크랜드의 대결로 목~일요일 오후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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