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여왕 모후 100세 생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런던 AP·AFP=연합 ]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모후가 4일 1백회 생일을 맞았다.

엘리자베스 모후는 이날 정오 장손인 찰스 왕세자와 함께 마차를 타고 클래런스 하우스의 거처를 떠나 버킹엄궁에 도착한 후 왕족들의 축하를 받았다.

왕립 스코틀랜드은행은 이날 모후의 현재 모습과 스코틀랜드의 글래미스 성에서 지낸 어린 시절의 모습을 담은 20파운드짜리 기념지폐를 발행했다.

모후의 거처인 클래런스 하우스에는 연일 샴페인에서 런던의 한 정육점 주인이 보낸 최고급 쇠갈비에 이르기까지 선물이 답지하고 있으며 매일 1만5천~2만통의 축하카드도 배달되고 있다.

영국 왕실은 지난달 21일 윈저성에서 축하파티를 열었으며 그 이틀 전인 19일에는 런던에서 축제행렬을 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