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종합전시장, 대한민국 과학축전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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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여름방학을 맞아 과학의 세계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과학축전' 이 한국과학문화재단 주최로 3~7일 서울 삼성동 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총 1백26개. '사이버과학축전' '과학기술의 세계' '체험의 세계' '도전의 세계' 로 나눠 열린다.

코엑스 태평양관에 꾸며진 과학기술의 세계 테마관에선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상과 과학기술이 몰고 올 미래상을 엿볼 수 있다. 영상휴대폰인 IMT-2000.유전자.무공해 미래형 자동차.홈오토메이션.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실체와 동작원리 등이 선보인다. 2025년의 미래상도 상상해볼 수 있게 해 놨다.

체험의 세계에는 '하늘을 나는 자전거' , '맥가이버 탈출관' 등 신비한 과학의 세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놀이를 하면서 과학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곳이다.

맥가이버 탈출관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저 그물망을 뚫고 탈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인도양관에는 '전통과학마을' , '한지축제' 와 가족끼리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다. 과학퍼즐 릴레이대회, 공예과학경연대회, 에어로켓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참가할 만하다.

공예과학경연대회에서는 한지.짚.구슬.계란 등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실력을 겨룬다. 퍼즐릴레이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개막후부터 3일에 걸쳐 3천 문제를 푸는 경연을 벌인다. 대형 화면과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힌트를 주고 답을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관람료는 학생 2천원, 성인 3천원이며 30명 이상의 단체관람객은 한 사람당 1천5백원이다. 주차료는 별도. 홈페이지 (http://www.scienceall.com)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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