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악취배출 28개업체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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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환경부는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안산시 시화지역 55개 악취배출업체에 대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해 악취기준을 초과했거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2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조업정지.개선명령.과태료 부과 등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했으며, 10개 업체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7개 업체는 개선명령을, 1개 업체에는 조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환경부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악취 유발 물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다음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시화.인천 등 공단지역 및 대도시 악취 배출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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