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미군기지 반환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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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군산시의회는 4일 오전 본회의에서 한미 행정협정(SOFA) 개정 및 군산 미군기지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미군이 지난 50년동안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사용 중인 2백10만여평의 군산 미군기지와 지역 주민의 소유인 기지 주변 공여지 1백여만평은 재산권 보호차원에서 반환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주한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땅에 대해 현행 한미 행정협정이 '소유한다' 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사용한다' 로 바꾸는 동시에 사용기간을 명시하고 주둔에 따른 경비도 미국측이 부담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군산〓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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