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미국 자동차시장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1년전 같은 기간보다 49% 많은 2만3천5백41대를 기록, 미국.일본 자동차회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GM 등은 금리.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가 줄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7.8%, 혼다는 16%의 판매증가율을 보였다.

◇ HSBC.바클레이즈.로이즈TSB 등 영국 최대 은행들이 현금인출기 사용료를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영국 대형은행중 냇웨스트.핼리팩스.애비내셔널 등은 이미 현금인출기 사용료를 폐지했으나 이들 3대 은행은 계속 사용료를 계속 받아와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 유럽연합(EU)은 1998년 제정된 미국의 일괄세출법 조항중 일부가 외국 기업의 미국내 상표권 행사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3일 밝혔다.

EU집행위는 "쿠바에 자산을 보유한 외국기업의 미국내 상표등록.상표권행사를 제한한 일괄세출법 211조는 국제 지적소유권 협정에 위배되는데다 유럽등 외국기업에도 피해를 준다" 고 주장했다.

◇ 유로권의 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1.9%에서 9월까지 2.1%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정한 물가 상승률 한도(2%)를 넘는 것이다.

이에 따라 ECB가 인플레 억제를 위해 지난달 4.25%로 인상한 조달금리를 9월에는 4.5%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일본은행은 4일 최신 '단기경기관측' 을 조사한 결과 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년6개월째 상승, 1997년 9월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은행이 지난해 2월부터 유지해온 '제로금리' 정책을 철회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제조 부문 대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3월 조사 때의 마이너스9에서 플러스3으로 크게 좋아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