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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힘이 되는 동료’들의 위로 방법 공개

중앙일보

입력

개그우먼 정선희가 힘든 시기 힘이 돼 준 동료들의 각양각색 위로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정선희는 12월23일에 이어 24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이하 '좋은아침')에 출연했다. 그녀의 TV 출연은 1년3개월여 만이다.

정선희는 2007년 11월 탤런트 故 안재환과 결혼했다. 하지만 10개월 만인 2008년 9월 남편을 자살로 떠나 보내고 같은 해 10월엔 절친한 동료 故 최진실 마저 하늘나라로 보냈다.

정선희는 "마치 24시간이 영겁의 시간 같았고 7개월의 시간이 700년 같았다"며 "의지가 강한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수면제 중독까지 됐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그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각별한 주변 동료들 때문이라며 다양한 위로방법을 소개했다.

정선희는 "박미선 선배는 전화로 기도를 많이 해주셨다. 최화정씨는 같은 시간대 라디오 때문에 매일 얼굴을 보는데 늘 농담을 하며 격려해 준다"며 "이영자씨는 '내가 아직 전면적으로 도울 순 없지만 음지에서 널 도울겨'라고 챙겨준다. 홍진경씨는 드라이브를 가고 싶다고 하면 결혼했음에도 새벽시간에 달려와 준다. 엄정화씨도 바쁜 스케줄에도 전화와 문자로 힘을 준다"고 든든한 친구들 덕분에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단 사실을 깨달았음을 말했다.

정선희는 "그들 때문에 '왜 계속 어두운 생각만 했을까'라고 반성하게 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되도록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마인드 컨트롤 비법을 공개했다.

정선희는 이외에도 함께 방송에 출연한 선배 개그우먼 이경실에게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앞으로 주변의 용기를 발판 삼아 힘차게 재기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4월 SBS 러브FM(103.5Mhz) '정선희의 러브FM' 진행자로 복귀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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