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온라인] 컨퍼런스 보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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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미국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가 소비자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5월(144.7)보다 5.9포인트 낮은 138.8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됐던 140선을 밑도는 것이다. 경기상태를 판단하는 경기동행지표도 183.6에서 180.2로 떨어졌다.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자동차.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도 줄어 미 경제성장 둔화세를 실감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됐다.

◇ 반도체칩 생산업체인 미국 인텔이 1억달러를 투자, 미국.영국.프랑스.독일.중국 등 전세계에 15개의 통합 비즈니스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인텔은 이 센터를 통해 인터넷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제공, 인터넷 기업들이 e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분할위기에 놓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대 경쟁업체인 미 오라클이 MS의 정치적 로비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사설탐정기관인 IGI와 1년 계약을 맺은 사실이 밝혀졌다.

오라클은 28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MS가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불법 활동을 하는지를 밝혀내 언론에 공개하려 했다" 고 시인했다.

◇ 미국 던 앤드 브래드스트리트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를 독립회사로 분사하겠다는 신청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8일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무디스는 경영실적이 부진한 던 앤드 브래드스트리트 신용정보사업 부문의 영향을 받지 않게돼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미국 대형소매업체인 월마트와 노르마등 4개 독일 식품체인점이 불법으로 할인판매한 혐의로 독일 정부의 조사를 받게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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