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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늦게 깨는 사람 뇌경색 위험 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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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니혼(日本)의과대학과 일본 국립장수의료센터 연구팀의 22일 발표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알코올 분해가 늦은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의 뇌경색 발병률은 16%로 알코올을 빨리 분해하는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에 비해 발병률이 2.1배였다. 여성의 경우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1997년부터 아이치(愛知)현에 사는 40~70대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해 조사했다. 알코올 분해 기능이 떨어지는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은 맥주 한병을 마신 뒤 두시간 정도 얼큰한 상태가 계속되는데 일본인의 약 40%는 이런 형의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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