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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폰 '음악 사용' 분쟁 새 국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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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한국음악산업협회.연예제작자협회 등으로 구성된 대중음악비상대책협의회(비대협)와 LG텔레콤은 22일 MP3폰 소비자 보호 및 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악저작권협회 등 다른 음원권리단체들은 "이번 MOU 체결과는 관계없이 23일부터 LG텔레콤에 대한 모든 음원 공급을 중단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최종 타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비대협은 LG텔레콤이 100억원 규모의 저작권 계몽운동 등을 위한 음악시장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유료화 기반시스템 개발에 협조하면 소비자가 구매한 CD 등에서 추출한 음원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용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윤창희.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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