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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우 마이클 케인등 영국왕실 작위 받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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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런던 AFP〓연합]영국출신의 원로 영화배우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을 받은 마이클 케인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 등이 영국 여왕이 수여하는 작위를 받는다.

영국왕실이 지난 1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발표한 작위 수상자 명단에는 이들 외에 올해 아카데미 상을 휩쓴 영화 '아메리칸 뷰티' 의 감독 샘 멘데스, 잡지 '뉴욕 토크' 의 편집장 티나 브라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옷을 만든 재단사 등이 포함됐다. 또 에디 조지 영국 중앙은행 총재, 패디 애쉬다운 전 노동당 당수 등도 작위를 받는다.

케인은 작위수여 소식을 들은 뒤 "내 생애 최고의 날로 너무나 황홀하다" 고 기뻐했다. 영국왕실은 매년 1월 1일과 영국여왕의 생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분야에서 성실히 일해온 인사들을 선정해 작위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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