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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줄]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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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나 혼자, 나만 잘났다고 살았어요. 지금 생각하니 후회스럽네요. 다른 사람 얘기도 귀 기울여 제대로 듣고, 주위를 좀 더 살피면서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체험에서 얻은, 행복한 삶의 비결을 모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21세기북스, 240쪽, 1만2000원)에서

“삶을 다시 당신이랑 살 수 있다면 난 두 말 않고 그럴 거야…나를, 내 단점과 모든 것을 받아주고 내 손을 잡아줘서 고마워. 내가 저 꼭대기에 올라갈 때도, 저 바닥에 처박힐 때도 사랑해줘서 고마워.”

-베스트 셀러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의 지은이가 ‘삶이 단 한 시간만 남았다면’이란 화두를 놓고 정리한 에세이집 『한 시간의 삶, 한 시간의 사랑』(리처드 칼슨 지음, 공경희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108쪽, 1만원)에서

“나는 연어가 우리에게 가르치려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연어가 되는 길이 있듯이, 우리가 인간이 되는 길이 있다. 우리는 우리가 돌아오기로 선택한 장소들의 가치와 연결되어 있다.”

-원양어선의 ‘연어사냥꾼’에서, 연어와 환경을 살리는 ‘생명운동가’로 변신한 지은이가 체험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설파한 『연어를 찾아서』(프리먼 하우스 지음, 천샘 옮김, 돌베개, 272쪽, 1만2000원)에서

“적어도 마지막 순간은 육체적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고생은 하지 않고 숨이 끊어졌으면 싶은 소망이 있다…때가 되면 죽음이 끝을 내줄 것이라 생각하면 죽음은 희망이 된다. 그런 생각조차도 죽음에 대한 준비 가운데 하나다.”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작가가 노년과 죽음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한 에세이집 『마흔, 이렇게 나이 들어도 괜찮다』(사토 아이코 지음, 오근영 옮김, 예인, 230쪽, 1만1000원)에서

“우리가 이제 가장 큰 목표로 삼아야 할 일이 아이들에게 깨끗한 겨레말을 이어주는 일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말을 살리는 일을 제쳐놓고 아이들의 삶을 가꾸어 갈 수가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외래어 맞서기’와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편을 더해 새로 나온 스테디 셀러 『우리글 바로 쓰기 1~5』(이오덕 지음, 한길사, 412~678쪽, 각 권 1만8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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