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나라] 배틀DD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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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댄스 오락 게임인 DDR(Dance Dance Revolution)이 인터넷을 통해 두 사람이 경연하는 방식으로 등장했다.

㈜캐스팅메일닷컴이 서비스하는 배틀DDR 사이트(http://www.battleddr.com)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후 게임 참여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미 구입한 댄스게임용 패드(방향이 표시돼 있는 발판)로 즐길 수 있고, 없으면 키보드로 대신할 수 있다.

게임진행방식은 기존의 댄스 오락게임과 같지만 한쪽의 성적이 상대편에게 영향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한쪽이 연속해 열번의 스텝을 완벽하게 처리하면 상대편의 스텝이 순간적으로 변하면서 춤을 방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경기가 끝나면 점수와 순위가 매겨져 자신의 춤솜씨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성적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가 다양한 모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현재 ▶샵의 '텔미텔미' ▶클론의 '돌아와' ▶엄정화의 '스칼렛' ▶듀크의 '스타리안' ▶베이비복스의 '킬러' 등 다섯 곡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달 새로운 곡이 추가될 예정이다.

배틀디디아르 사이트에서는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순위가 높은 게이머들에게 상금과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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