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임파서블 2' 나흘간 870억원 수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톰 크루즈가 '불가능한 임무(미션 임파서블)' 를 훌륭히 수행했다.

홍콩 출신의 액션 영화 감독 우위썬(吳宇森)이 메카폰을 잡고 톰 크루즈가 주연한 스릴러물 '미션 임파서블 2' 로 미국 전역이 시끌벅적하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 영화는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 나흘간(현지시간 지난달 26~29일) 무려 7천1백80만 달러(약 8백70억원) 수익을 올려 북미 지역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 이후 엿새동안 흥행 누계는 9천80만 달러(약 1천90억원)다.

지금까지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중의 최고 흥행 성적은 1997년 개봉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주라기공원 - 잃어버린 세계' 로 당시 나흘동안 9천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션 임파서블 2' 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리려는 테러리스트와 이를 분쇄하려는 주인공의 대결을 그린 고강도 액션 영화로 크루즈가 스턴트 맨이 맡아야 할 연기의 95%이상을 소화한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미션 임파서블 2' 의 국내 개봉은 17일. 이에 앞서 톰 크루즈와 우위썬 감독이 홍보차 3일 내한한다.

[뉴욕〓신중돈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