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2000 시민참여 한마당'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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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2000시민참여한마당의 지역별 행사가 26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서울의 1백여 NGO를 비롯, 전국의 5백여 NGO는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곳곳에서 NGO 축제를 벌였다.

NGO2000전북추진협의회(회장 전봉호)는 전북시민운동연합.환경련.경실련 등 30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전주시 중앙동 객사에서 NGO박람회를 열었다.

대구녹색연합(회장 안경숙)은 대구시 중구 지하철 중앙로역 부근에서 환경NIE공모전.우유병살리기 서명운동과 함께 지구촌 살리는 나의 실천 쓰기 스티커를 나눠주며 1시민 1단체 가입운동을 벌였다.

안회장은 "이번 NGO 한마당을 통해 단체도 홍보하고 회원도 늘리는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이화여대 학교 앞 교육환경개선추진협의회(회장 김혜숙 교수)가 오전 9시부터 대학내 학생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이대앞 공원부지 되찾기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10여개 단체가 각종 행사를 벌였다.

안양에서는 안양YMCA 등 14개 단체가 참가한 NGO2000안양군포의왕추진협의회(상임대회장 유칠남)를 중심으로 안양NGO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산본.안양천 수질탐사,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간담회 등 행사를 펼쳤다.

아산 시민모임과 전교조 아산지회 글쓰기 모임 등 아산지역 4개 단체도 오후 7시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2백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야외 가족영화제를 개최했다.

원주환경운동연합과 10여개 단체는 21세기 지역NGO역할 세미나를, 그린하모니(회장 박재진)는 서울 기업은행 문래동지점 객장에서 국민 새신용 운동을 펼치는 등 전국에서 흥겨운 NGO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한편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에서는 이남주 NGO2000시민참여한마당 상임대회장(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효림 민주개혁국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이석연 경실련 사무총장 등 공동대회장과 4백여 NGO 관계자 및 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강원용 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이제훈 중앙일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대 과제 선언 및 기념토론회와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홍성호 기자